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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덕진보건소 송천동에 들어선다

부지선정위원회 후보지 10곳 중 최종 선정 / 솔내청소년수련관 옆, 2016년 하반기 완공

 

전주 덕진구보건소 신축 장소로 송천동2가 솔내청소년수련관 옆 부지가 최종 선정됐다.

 

시민단체와 학계·전문가·시의원 등으로 구성된 ‘덕진구보건소 부지선정위원회’는 30일 제2차 회의를 열고 후보지 10곳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 송천동2가 솔내청소년수련관 옆을 보건소 신축 부지로 최종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20명의 위원 중 12명이 참석했으며, 무기명 투표 결과 솔내청소년수련관 옆 부지가 8표를 얻었다.

 

부지선정위원회에서는 △접근성 △대중교통 편리성 △인구 밀집도 △면적의 적정성 △부지 매입비 및 매입 용이성 △도시발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보건소 신축 부지를 검토했다.

 

덕진구보건소가 들어서게 될 송천동 부지는 면적이 5640㎡에 이르고 공시지가는 13억8000만원이다.

 

해당 부지는 동부대로변에 위치해 교통과 접근성이 양호하고 인구 밀집도가 높은데다 에코시티 개발 예정지와 인접, 장기적인 도시팽창에 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을 인정받았다. 또 건축물이 없는 나대지 상태이고, 부지가 넓어 휴식공간 등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점도 상대적 장점으로 꼽혔다.

 

지난 2012년 9월 신설 계획이 수립된 이후 2년 넘게 끌어온 전주 덕진구보건소는 12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4500㎡ 규모로 건립된다.

 

전주시는 향후 공유재산관리계획 시의회 승인과 지방재정투융자심사, 부지 매입, 건축설계 공모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건물을 착공, 2016년 하반기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김경숙 전주시 보건소장은 “부지가 선정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덕진구보건소를 건립, 주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완산구와 덕진구에 각각 보건소를 운영하다가 지난 1999년 통합해서 완산구 지역에 전주시보건소를 뒀고, 2008년에는 평화보건지소를 신축했다.

김종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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