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
전주시 산하 기관인 (재)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국책 연구기관으로 승격시키기 위해 시가 세부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주시의회 김남규 의원은 8일 제315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고급인력 채용과 장비사업 확대를 통해 세계적인 탄소연구소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국책 연구기관으로 승격되도록 전주시가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지난 2003년 지역산업진흥사업에 의해 전주 기계산업리서치센터로 출범, 2008년 전주기계탄소기술원으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2013년 5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현 체제를 갖춘 국내 유일의 탄소산업 전문 연구기관이다.
전주시에 따르면 지역 연구기관이 국책 연구기관으로 승격되는 방법은 현행 법률에 의한 설치와 대통령령에 의한 설치 등 2가지 방법이 있다.
시는 우선 김성주 국회의원이 지난 5월 발의한 ‘탄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에 탄소기술 전문연구소 설립·지정 조항이 포함됨에 따라 해당 법률안 국회 통과 여부에 관심을 쏟고 있다.
전주시는 또 지난달 24일 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에 맞춰 전주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책 연구기관 승격을 건의, 대통령령에 의한 국책기관 설치 방안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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