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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프로축구 전북 감독 "내년 ACL 우승하고파"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을 제패한 전북 현대 최강희(55) 감독이 내년엔 아시아 정상까지 넘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 감독은 15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오찬을 함께하고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도전이 2015년 전북의 목표"라며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기회를 얻었다.

 최 감독은 2006년 전북을 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으로 이끈 경력도 있다.

 최 감독은 "선수 영입이 잘 마무리되면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도 노려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큰 목표를 바라보고 있기에 최 감독에겐 쉴 틈이 없다.

 이달 초 시즌이 끝났지만 최 감독은 이달 19일께 스페인으로 떠날 예정이다.

 스페인 프로축구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를 보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을 만나 배울 점을 찾기 위해서다.

 최 감독은 "오랜만에 유럽에서 직접 경기를 보게 돼 흥분되고 설렌다"며 "특히 유럽에서 '핫'한 시메오네 감독과 화제인 팀의 경기력을 보고 구단이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고 들뜬 모습을 보였다.

 내년에 K리그 클래식에 합류하는 승격팀에 조언해달라는 물음에는 "광주, 대전 두 감독님이 전북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정 회장님께서도 두 감독님들에게 내년에 전북을 식겁하게 해달라고 하셨는데 건강한 도전은 언제나 받아들여야 한다"며 "두 팀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근 시·도민 구단 사태에 대해서도 최 감독은 "강등팀, 승격팀별로 입장에 분명 온도 차는 있겠지만 구단 관계자, 지도자 모임 통해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 라며 "오늘 같은 유익한 모임으로 축구가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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