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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덕진공원 둘레길 걸어보세요

시, 1.5km 구간 정비 마무리…시민 쉼터 등 조성

전주의 명소로 꼽히는 덕진공원 주변에 걷고싶은 길이 조성됐다.

 

전주시는 지난 2012년부터 최근까지 사업비 17억원을 들여 권삼득로~연화교 방향 143m 구간에 인도를 새롭게 조성하는 등 덕진공원 둘레길 1.5km 전체 구간을 정비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인도 폭이 좁은 덕진공원 주변 441m 구간에 대해서는 50cm 정도 폭을 확장하고 회전교차로를 신설, 보도와 차도를 완전히 분리했다. 특히 덕진노인복지회관 뒷길 600여m는 차량 통행을 차단, 보행자 전용공간으로 바꿨다.

 

이와 함께 쾌적한 녹음을 조성하기 위해 이팝나무와 꽃잔디를 식재하고, 벤치를 설치해 시민의 편안한 쉼터로 재조성했다.

 

아울러 덕진호수 제방도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인도를 확장했으며 울타리를 철거해 공원 전체를 인도와 연결시키는 ‘그린웨이’로 완성했다.

 

백순기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덕진공원을 한옥마을과 더불어 전주의 명소로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이뤄낸 성과”라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원 가꾸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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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표 kimjp@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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