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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중소형주 강세 보일 듯

코스피 지수가 올해 첫 거래일 강세속에 1920포인트선을 회복하며 전주대비 21.72포인트(1.11%) 하락한 1926.44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23억원과 572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만 401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제일모직, 삼성생명, SK하이닉스 순매수를 기록했고, 삼성SDS, 현대차는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삼성에스디에스, KCC, NHN엔터테인먼트를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우리은행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강세로 출발해 550포인트선을 넘어가며 전주대비 18.56포인트(3.47%) 상승한 553.73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5억원과 77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94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지배구조 개편이슈로 삼성그룹 관련주에 매수가 집중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비록 삼성 관련주는 양호한 수급상황을 보였을지 몰라도 대내외적인 환경의 개선은 나아진 상황은 보이지 않고 있다.

 

그리스는 지난달 29일 실시했던 3차 조기대선에서도 집권당이 내세웠던 후보가 찬성표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면서 정치적인 위험이 커진 상황에서 의회 해산과 25일 조기 총선 일정을 발표했다. 긴축 반대 의견을 가진 정당이 집권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제통화기금, 유럽연합, 유럽중앙은행으로 구성된 트로이카와 불협화음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그리스 사태 악화 가능성이 안전자산 선호로 연결될지 여부와 유가하락으로 인한 러시아의 불안한 행보도 계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다행히 스페인, 이탈리아 등과 같은 남유럽 국가의 10년물 국채금리가 1%대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유로존 위기의 확산 여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국내기업들은 4분기 실적발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6일 4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할 예정인데, 재고 처리와 반도체 부문 호조로 영업이익과 매출액 모두 3분기와 비교해 증가했을 것으로 보고 있어 긍정적인 모습이다.

 

6일~9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가전박람회(CES)가 열릴 예정으로 사물인터넷, 스마트 홈, 웨어러블, 3D프린팅 등이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증시측면에서 당분간 중소형주들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4분기 실적을 통한 검증과정은 남아 있으나 저성장 국면에서 매출성장 가능성이 있는 높은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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