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명 선정 3월부터…10% 자부담
전주시는 저소득층 가정 초·중학생들에게 학원 수강료와 교재비를 지원하는 ‘열린교육 바우처 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전주지역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초등학생과 중학생 등 모두 200명을 선정, 오는 3월부터 10개월간 학원비 일부와 교재비를 지원한다. 학원비는 전주시가 50%, 학생들이 다니는 해당 학원이 40%, 나머지 10%는 학생들이 자체 부담한다.
시는 저소득층 자녀 학원비 지원을 위해 올 신규사업 예산으로 2억원을 편성했다. 전주시는 이달 중 열린교육 바우처 사업에 참여할 학원과 서점을 모집한 뒤 다음달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아 지원 대상 학생을 선정할 계획이다.
학원비 지원 학생은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1세대 당 1명으로 제한되며 시에서는 매월 초등학생에게 7만5000원, 중학생에게는 8만5000원씩(학원비의 50%)을 각각 지원한다.
시는 올해 두 차례에 걸쳐 바우처 사업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내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가정형편 때문에 학원 수강이 어려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면서 “사업성과를 토대로 보다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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