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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직장인 33.8% "대학 보다 전문기술"

취업준비생과 직장인 10명 가운데 3명은 대학진학에 대해 후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취업준비생 376명과 직장인 588명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 대학진학여부를 다시 선택할 수 있다면 어떤 길을 선택할까’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3.8%가 ‘대학진학 대신 전문 기술을 배우겠다’고 답했다. ‘다시 대학을 갈 것이다’를 선택한 응답자는 27.7%에 불과했다. 뒤이어 ‘유학을 가겠다’는 응답이 16.9%,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겠다’ 13.1%, ‘창업에 도전하겠다’ 7.4% 순이었다. 응답자 964명 중 절반이 넘는 54.5%는 대학이 4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비싼 등록금을 내는 것에 비해 비용대비 그만한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48.4%는 ‘그나마 취업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대학진학률이 높은 것 같다고 답했다. ‘대학에서 학문적 지식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한 사람은 14.1%에 불과했다. 한편 올 2월 대학을 졸업하는 취업준비생 42.8%는 상반기 취업이 안 되면 6개월가량 시간을 더 투자해 취업재수를 해서라도 회사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최근 졸업예정자들이 취업 때문에 졸업유예를 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잡코리아(유) 전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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