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기업 고민 현장에서 듣는다

팔복동 경제통상진흥원 내 제2호 현장시청 설치

전주시가 현장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현장시청’이 기업 곁에 자리 잡았다.

전주시는 22일 팔복동 경제통상진흥원 내에 기업지원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는 전주시가 지난달 개설한 한옥마을 현장시청 1호에 이어 두번째 현장시청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시청사 옆 현대해상 빌딩에서 근무하던 기업지원업무 담당자들은 현장시청 2호로 자리를 옮겨 근무하게 된다.

이들은 앞으로 중소기업육성 및 기업애로 해소, 공장등록, 기술지원 등 지역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업무를 맡게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시청의 본질은 건물에 있는 것이 아닌 시민들의 삶과 직결된 현장에 있다”며 “시민들이 원하는 곳으로 과감히 찾아가 시민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관광산업과 한문화팀을 현장시청 3호로 선정, 올 상반기 중 한국전통문화전당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소상공인 등 시민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지역경제과 전통시장육성팀의 경우 전통시장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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