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스마트 사업 - 3D프린팅
전통문화 도시 전주는 21세기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산업의 중심을 지향하고 있다.
탄소산업이 생소하게 느껴지던 때부터 전주는 ‘탄소섬유의 도시’를 향해 줄기차게 노력, 차곡차곡 성과를 쌓아가고 있다. 특히 이제는 신 산업혁명을 이끌 차세대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3D프린팅’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뛰어들었다.
전주는 탄소산업을 기반으로 ‘제3차 산업혁명’이라고 불리는 3D프린팅 산업을 차세대 제조업의 핵심으로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차세대 핵심산업 ‘3D프린팅’
정부는 3D프린팅을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선정했다. 이미 미국에서는 3D프린팅 붐이 일고 있고, 세계미래학회는 3D 프린팅의 생산혁명이 21세기 인간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키워드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국정연설을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으로써 3D프린팅 산업의 육성이 필요하다”면서 “제조업 혁신 3.0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박 대통령은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월드IT쇼에서 의료 3D프린팅 부스를 방문해 직접 설명을 듣고 “3D프린팅은 의료분야에서의 융합을 통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3D프린팅 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이처럼 3D프린팅 기술은 차세대 새로운 먹거리로 정부의 주요 관심사다.
차세대 유망 핵심기술로 집중 조명되면서 세계 시장에서 초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3D프린팅 산업은 다품종 소량생산, 산업의 고부가가치, 새로운 창조적 산업 육성 및 비즈니스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 없이 세계와 발맞춰 나가야 하는 상황이 다가오고 있다.
△소재개발·생산 측면에서 우위 선점
탄소산업을 선점한 전주는 3D프린팅 분야에서 일단 유리한 고지에 올라있다.
전주는 탄소밸리가 구축돼 있는 도시다. 3D프린팅의 근간을 이루는 소재 분야에서 탄소기반 융·복합 신소재 기술 개발과 관련해 최적의 여건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3D프린팅의 소재로 탄소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은 전주가 3D프린팅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다. 또한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효성 등 최적의 탄소 소재기술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전주의 장점이다.
이에 따라 전주는 탄소나노튜브(CNT) 융복합을 이용한 3D프린팅 소재 개발에 유리하다.
기술 격차로 인한 단순추격형 3D프린팅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개발보다는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특화된 탄소 융·복합 신소재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에 유리한 산업환경을 갖추고 있다.
△3D프린팅 산업 글로벌 거점도시 육성
전주시는 3D프린팅산업 글로벌 거점도시 육성을 장기 목표로 탄소·특수 융복합 중심, 글로벌 선도기업 클러스터 구축, 3D프린팅 통합지원 허브기능센터 구축이라는 3대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 따른 5대 추진전략을 보면 첫 번째로 기술개발이다. 탄소·특수소재 융복합산업 육성을 위해 탄소·특수소재 융복합 R&D 연구, 소재·장비 기술의 글로벌화로 기술 경쟁력 확보와 상용화 추진, 국내·외 선진기술 보유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 등을 추진한다.
두 번째로는 산업육성이다. 글로벌 스타기업을 키우고 창업보육센터 구축으로 창업을 지원한다. 또 탄소·특수소재의 주력산업, 전통문화, 영화 등 지역산업과 연계한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세 번째는 인력양성이다. 전문인력과 일반인력 양성을 위해 지역 거점인 전주, 군산, 남원, 정읍 등에 3D프린팅교육장을 조성하고, 초·중·고교 및 대학과 연계해 전문인력 양성(창업) 교육과 일반(생활밀착형)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네 번째는 3D 프린팅의 확산이다. 3D프린팅 산업의 실용화를 위해 정보허브 네트워크 구축 및 SW개발, 유통 플랫폼 구축, 아이디어 사업화 및 창업 경진대회 개최, 글로벌 3D프린팅 컨퍼런스 개최 및 생활밀착형 샵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3D프린팅의 기반구축이다. 센터 구축 및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지역거점 3D프린팅 융복합센터를 구축(센터, 장비, 연구소, 교육, 창업보육센터)하고, 국내·외 기업, 연구기관, 대학과 클러스터 조성 및 집적화에 나설 계획이다.
△전주 3D프린팅 산업의 과제
3D프린팅은 ‘제조업의 혁명’이라 불린다. 어떤 물건이든 손쉽게 설계하고 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는 앞다퉈 3D프린팅 산업 육성책을 내놓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 1월 국내 3D프린팅 산업 분야(소재)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대림화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김승수 전주시장과 (주)대림화학 성유철 부장,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3D프린팅 융복합센터 구축’ TF팀을 구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전주가 3D프린팅 산업 육성을 위해 풀어야 할 과제의 첫 단추를 꿰기 시작한 것이다.
기업체와의 연계를 통한 산업구조의 확장, 연구기반 확충 등은 전주시가 3D프린팅 산업 육성을 위해 우선 풀어야 할 숙제로 꼽힌다. 첨단 기술력 확보와 소재 개발·인재 양성·연구기반 확충 등의 과제를 풀어야 전주가 3D프린팅 산업의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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