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제정 계획 / 탄소산업 관련 기술개발 나서
전주시가 탄소산업을 기반으로 지역경제를 키울 신성장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3D프린팅 산업과 사물인터넷(IoT)을 차세대 제조업의 핵심으로 일구기 위한 ‘탄소산업 등 신산업 육성·지원 조례’(가칭) 제정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전주시는 올 하반기 중으로 이 조례를 제정, 현재 걸음마 단계인 3D프린팅·사물인터넷 등 신성장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해당 조례(안)에는 전주 탄소산업과 융·복합산업 등의 신성장산업 육성 및 지원에 필요한 기본계획과 실행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근거가 담길 예정이다.
또한 중소기업 육성자금 및 투자유치 기업 범위, 국내·외 시장 진출 지원 등 신산업 성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 기준도 마련된다.
이같은 조례가 제정되면 전주는 3D프린팅 등 신성장산업 육성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는 3D프린팅의 근간을 이루는 소재 분야에서 최적의 여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효성 등 경쟁력을 갖춘 탄소 소재 기술 인프라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오는 2019년까지 300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D프린팅 산업 관련 소재 및 장비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전주시는 또 사물인터넷 산업을 미래 지역경제 기반산업으로 보고 지역특성을 고려한 특화사업 발굴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TF팀을 꾸려 농·생명산업을 기반으로 한 전주형 사물인터넷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청사진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3D프린팅·사물인터넷 등 창조적 신성장산업 육성을 통해 산업의 고도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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