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안산·삼산마을 대표, 삭발도
전주 종합리사이클링타운 주민지원협의체 구성을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지역 주민들이 리사이클링타운 조성 공사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주시 삼천동 장동·안산·삼산마을 등 3개 마을 주민 30여명은 지난 20일 전주 종합리사이클링타운 사업 현장에서 집회를 열어 “(전주시가)종합리사이클링타운 인근 마을에 대해서는 주민숙원사업비 명목으로 37억원을 지급했지만, 정작 시설을 유치한 3개 마을주민들에 대한 보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주시와 전주시의회의 이같은 ‘갑(甲)’질 행위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최근 마을 주민들은 사업부지를 시에 반납했다”며 “전주시는 즉각 공사를 중단하고, 관련 시설을 철거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주민대표 5명은 리사이클링타운 사업 추진 중단을 촉구하며 삭발했다.
주민들은 리사이클링타운 공사 현장 출입구에 대한 통제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종합리사이클링타운 시행사 측은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공사를 방해할 경우 공권력 투입 요청 등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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