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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함열신협, 성당 모태로 설립 '더불어 잘 사는 신협' 지향

1976년 82명으로 출범 / 농민 대상 문턱 낮춰 운영 / 작년 경영평가 최우수상

▲ 지난해 경영평가 최우수상을 차지한 익산 함열신협 임직원들이 2015년 경영대상 수상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익산 함열신협

익산시 함열읍에 본점을 두고 있는 익산 함열신협(이사장 김종우)이 신협중앙회 사업평가에서 탁월한 실적을 거두며 경영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함열신협은 1976년 8월2일 함열성당을 모태로 조합원 82명, 자본금 341만9000원을 기반으로 설립됐다.

 

초대 이사장인 서석구 신부의 ‘더불어 잘살기 위한 신협 운동’을 전개한 결과 2014년 말 현재 조합원 수 3453명, 총자산 470억원(전년대비 70억 상승)으로 성장했다.

 

이 가운데 대출금은 370억으로 전체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9900만원의 당기순이익으로 균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함열신협은 지난 2001년 자산 100억을 달성한 이래 2009년 200억, 2011년 300억, 2014년 470억으로 폭풍성장을 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2012년 경영최우수상, 2013년 경영우수상, 2014년 경영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올해는 경영 대상을 목표로 전진하고 있다.

 

함열신협의 이 같은 성장세 배경에는 ‘조합원과 함께하는 무함도전(무모하지 않은 함열신협의 도전)’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또한 대부분 조합원이 농민인 점을 고려, 금융업무를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문턱이 낮은 창구를 만들기 위해 친철, 봉사, 배려를 통한 여·수신 극대화에 집중했다.

 

김종우 이사장은 “먼저 다가가고 먼저 손 내밀던 신협 초창기 임직원 선배들의 정신을 우리 후배들이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며 “농촌지역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고령화가 심각한 어르신들과의 유대관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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