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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삼아' 차량·주택에 스프레이 뿌린 10대 3명 입건

군산경찰서는 26일 주택가를 돌며 상습적으로 차량과 주택 대문에 도료 스프레이를 뿌린 혐의(재물손괴 등)로 조모 군(18) 등 10대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 군 등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군산시 경암동 경포천변 등지에 주차돼있던 차량과 주변 주택 대문에 28차례에 걸쳐 은색 도료 스프레이를 뿌려 낙서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인적이 뜸한 새벽시간대를 노려 별다른 이유 없이 재미삼아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범행은 주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근처 CCTV와 차량 블랙박스를 조사하면서 발각됐다.

최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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