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수돗물 검증시스템 강화

전주시가 깨끗하고 안전한 먹는물 공급을 위해 용담호 상류 하수처리시설 주변 수질조사 등 수돗물 검증시스템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최근 한국수자원공사가 전주 광역권상수원인 용담호 상류지역 공공하수처리시설 수질 원격감시장치(TMS) 수치를 임의조작, 파문이 확산되면서 자칫 시민들의 수돗물 불신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한 조치다.

시는 우선 수돗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용담호 상류 대규모 하수처리시설 주변에 대한 수질조사를 통해 용담호에 미치는 수질영향인자를 파악하고 상류 수계에서 용담호, 정수장, 수도꼭지로 이어지는 급수과정별 수질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또 용담호 상류지역 수계인 금강 본류와 구량천, 주자천, 정자천, 진안천 등 5개 지점에 대해 분기별로 1회 실시하는 시료 채수 및 수질분석에도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종표 kimjp@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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