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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혐의 50대 도피 5년만에 덜미

사기 혐의로 수배된 50대 여성이 도피행각 5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6일 자신이 입주한 상가의 건물주 등에게 거액의 돈을 빌려 갚지 않고 도주한 혐의(사기)로 채모 씨(57·여)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채 씨는 지난 2009년 8월 완주군 상관면의 상가 건물주인 유모 씨(65·여)에게 접근, 모두 5차례에 걸쳐 3400만 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도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주시 서서학동의 한 아파트 주변에 나타났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주변에서 잠복 끝에 검거에 성공했다.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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