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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화 융합거점' 한국전통문화전당 30일 개관

전주 '온브랜드' 활용 수익 창출 / 김 원장 "전통문화 대중화 온힘"

▲ 김동철 원장

한국전통문화전당이 한문화 융합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걸음을 뗀다.

 

전주시 경원동에 자리한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오는 30일 개관,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김동철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통문화의 대중화, 산업화, 세계화를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

 

김 원장은 “전통문화의 융합클러스터를 통해 한국전통문화전당이 한문화 융합거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통문화 대중화에 대해 “누구나 우리 전통문화를 손쉽게 즐기고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문화역량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원장은 전주 명품 공예브랜드인 ‘온브랜드’를 활용, 공예·생활제품을 개발해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같은 비전 실현을 위해 △전통문화자원 기반 지역특화산업 육성 △전통한류 특화센터 허브 거점화 △신상품 개발을 통한 산업화 체제 구축 △전통문화 융합 전문인력 양성기관 정립 △전통문화 업체 및 관련기관 네트워킹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미래 전통문화를 이끌 인력양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선 ‘온(Onn) 아카데미’를 개설, 한문화 프로그램·한지제품 개발교육·지역특화 전통음식 체험교육 등을 추진한다.

 

김 원장은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시대변화에 적극 대응, 현대기술을 접목한 창조적 예술상품을 개발하겠다”며 “이를 통해 소비 확대, 일자리 창출, 개발 촉진 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주 한옥마을 인근 옛 도청 2청사 부지(1만9800㎡)에 전주시가 출연해 설립한 (재)한국전통문화전당은 지난 2009년 12월 착공, 2012년 6월 완공됐다. 지난해 12월 초대 원장으로 김동철 원장이 선임됐다.

 

연면적 1만7140㎡(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전통문화창조센터·공연동·한지산업지원센터, 비빔밥 전문 음식점, 공방 등을 갖췄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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