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75주년, 전북대표 언론 since 1950
자분자분 비가 옵니다
마른 땅을 적시고
연둣빛 싹을 틔우고
말라버린 샛강에
겨우내 참았던 이야기로
물길을 엽니다
잊어버린 시간
잃어버린 사람들을 찾아갑니다
△비 오시는 날에 차분해지는 이유를 알겠다. 봄비 소리가 어머니 목소리구나. 잔뜩 주눅 들어있고 얼간이 들어있는 세상을 봄비가 토닥여주면 대지엔 싹이 트고 물길 열리고 소홀했던 사람들이 생각나는구나. 전화라도 넣어야겠다. / 김영 시인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정치일반李대통령 “대한민국 행정 중심엔 지방정부…모든 주민 만족할 성과 내달라”
정치일반대통령실 “감사원 정책감사 폐지…직권남용죄 엄격히 적용”
정치일반전북도, 복권기금 녹색자금 공모 3개 시·군 사업 선정… 국비 14억 확보
정치일반새만금개발청, 핵융합에너지 연구기지 경쟁력 모색
경제일반[건축신문고]건축설계변경, 언제까지 건축사가 안고가야 하나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