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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시설 없이 전주종합경기장 개발 방안 제출을"

시, 롯데쇼핑측에 요청 눈길

전주시가 전주종합경기장 개발과 관련해 최근 롯데쇼핑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지지부진했던 개발 문제가 풀릴지 주목된다. 그동안 전주시는 전주종합경기장에 쇼핑시설을 설립하는 것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롯데쇼핑과의 논의를 배제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23일 전북도 이지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시가 최근 롯데쇼핑 측과 쇼핑시설을 제외한 개발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롯데쇼핑의 참여를 고려한다는 것으로 대체시설 등 종합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전주시가 민간사업체인 롯데쇼핑의 참여를 이전보다 다소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석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다. 다만 전주종합경기장에 쇼핑시설을 설립하지 않는다는 조건 속에 사업제안서를 도출하는 것이어서 롯데쇼핑의 제안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롯데쇼핑 측에 전주종합경기장 쇼핑시설 건립을 배제하는 것은 물론 경기장 일부를 보존하는 방안을 포함해 다른 개발안이 있다면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이에 대한 대답은 아직 전달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도와 전주시는 지난 3일 전주 전시컨벤션센터·호텔, 대체시설 건립 등 종합경기장 개발 방향 논의하기 위해 2차 실무협의회를 열었지만, 서로의 견해차만을 확인하고 마무리했다.

 

컨벤션센터·호텔을 우선 건립하겠다는 전주시와 대체시설을 확보한 뒤 개발하라는 전북도 간 시각차가 좁혀지지 않은 것이다.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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