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삼천동에 전북 1호점 개점
칼을 사용하지 않는 ‘칼 없는 정육점’이 전주지역 슈퍼마켓에서도 문을 열었다. ‘칼 없는 정육점’은 규모의 한계와 기술·시설 등의 문제로 정육을 취급하기 어려웠던 동네 슈퍼마켓이 농협과 축협 등으로부터 소포장 형태의 축산물 완제품을 납품받아 진열·판매하는 신개념의 축산물 유통채널이다.
전북전주슈퍼마켓협동조합은 지난 30일 전주시 삼천동 잉꼬마트에서 동네슈퍼마켓 점주와 농협중앙회·농협안심축산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칼 없는 정육점’전북지역 1호점 개점행사를 열었다. 슈퍼마켓협동조합은 이날 전주에 1호점을 개점한 데 이어 5월 중 전북지역 동네슈퍼 30곳에 ‘칼 없는 정육점’을 개설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칼 없는 정육점’이 대형 유통업체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 슈퍼마켓의 매출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락휘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장은 “칼 없는 정육점 개점이 운영난을 겪고 있는 동네슈퍼 매출 향상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며 “영세한 동네슈퍼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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