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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사습놀이 상금 2배로

조직위 일원화로 위상 재정립 / 29일 개막, 내달 1일까지 개최

소리의 본고장에서 열리는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올해는 조직위원회를 꾸리고 시상금을 대폭 인상, 국내 최고 권위 국악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세웠다.

 

전주대사습놀이 조직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3일간 한국전통문화전당과 한옥마을 등 전주시 일원에서 ‘제41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올 대사습놀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시상금이 지급되고 기존에 행사장으로 쓰이던 한옥마을에서 전주 전역으로 외연을 확장했다. 특히 그동안 대사습보존회와 전주시, 전주MBC 등으로 나뉜 대회 조직이 올해는 대사습놀이조직위원회로 일원화해 이전에 비해 보다 체계적으로 대회를 진행할 것으로 전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14일 “올해는 대회의 위상과 품격에 걸맞게 시상금·심사위원 수당을 대폭 인상하고 새롭게 조직위원회가 꾸려지는 등 한층 더 질 높은 국악 경연대회로 치러지게 됐다”고 말했다.

 

전주대사습놀이 조직위원회 관계자도 “상설 조직위원회 출범으로 전주대사습놀이가 세계적인 국악 축제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면서 “유파별 심사위원 안배, 심사회피제 등을 통해 심사의 공정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익명의 독지가가 국악 발전을 기원하며 1억6100만원을 쾌척, 역대 최대 규모의 시상금 마련에 큰 힘을 보탰다. 이 독지가는 앞으로도 해마다 성금을 기탁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올 대회 총 시상금은 2억1360만원으로 전년 1억680만원 보다 두 배나 늘었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의 각 부문별 장원에게 명예 전주시민증을 수여, 향후 전주에서 열리는 각종 국악 행사에 초청할 계획이다.

 

또한 국악 경연에 더해 ‘국악, 새로움으로 놀다’, ‘작은판 큰마당, 풍류로 놀다’, ‘젊음, 거리에서 놀다’등 다채로운 기획초청공연도 마련한다.

 

한편 대사습놀이 개막식은 본 경연 전날인 오는 29일 오후 6시 한국전통문화전당 야외마당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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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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