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외지서 온 성인 3000원
전주시가 조선 태조어진이 봉안된 한옥마을 내 경기전(사적 제339호)의 관람료를 다음달 1일부터 외지인은 현재보다 최대 3배, 전주시민은 2배까지 대폭 올린다.
국내 유일의 어진박물관 등 조선왕조 관련 다양한 역사문화 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경기전의 입장요금이 다른 지역 문화재에 비해 턱없이 낮아 자생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관람료 현실화가 불가피하다는 게 전주시의 설명이다.
시는 외지인의 경우 현재 성인 1000원인 경기전 관람료를 3000원(만 25세 이상)으로 올리고, 청소년 및 군인·대학생은 700원에서 2000원, 어린이는 500원에서 1000원으로 각각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또 전주시민에 대해서도 성인(25세 이상)은 500원에서 1000원으로 2배 인상하고, 청소년 및 군인·대학생은 400원에서 800원, 어린이는 300원에서 500원으로 각각 인상된 요금을 적용한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달 ‘전주시 경기전 관리·운영 조례’를 개정, 관람료 인상의 근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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