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지역경제 활성화 사례 발표서 최우수상
전주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남부시장 야시장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끈 전국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전주시는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전남 순천시에서 열린 ‘제20회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남부시장 야시장이 국무총리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행정자치부가 지역경제 시책 개발·능력 향상과 우수 사례 공유, 협력적 네트워크 강화 등 중앙정부와 지방, 지방과 지방간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주시를 비롯해 전국 8개 지방자치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주시는 전통시장의 새로운 활력 모델 발굴을 위해 지난해 10월 문을 연 남부시장 야시장의 운영성과와 성공요인 등의 내용을 담은 ‘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 성공사례’를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사례발표를 통해 남부시장 야시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크고 작은 어려움과 야시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수 있게 된 노하우를 소개했다.
특히 전주시는 야시장 성공요인으로 매대(좌판) 운영자와 남부시장 상인들간 1대 1 결연을 통한 상생협력을 꼽았다.
실제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남부시장은 야시장 개장 전과 비교해 방문객이 30% 가량 늘었고, 매출액도 20% 가까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기평 전주시 지역경제과장은 “남부시장 야시장이 짧은 기간에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창의적인 지역경제 발전 모델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은 지난 2013년 정부가 주관한 전통시장 야시장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부산 부평깡통시장에 이어 지난해 10월 말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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