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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국토관리청 분리 추진 철회하라" 전주시의회 결의안 채택

전주시의회가 정부의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분리·재배치 방안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전주시의회는 11일 제32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채택한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분리·배치 중단 촉구 결의안’을 통해 “국토교통부가 일방적으로 용역을 실시,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분리·재배치를 시도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체성을 묵살하고 주민의 민의를 능멸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또 “정부가 효율성을 빌미로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을 전북청과 전남청으로 분리·재배치하는 방안을 내놓아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경제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면서 “호남권 전체 공공기관의 87.5%가 광주·전남지역에 편중돼 있는 현실에서 익산지방국토관리청마저 분리될 경우 낙후 전북에 더 큰 절망감을 안기고 지역균형발전에서 소외될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 용역안이 그대로 시행될 경우 예산규모와 인구가 많은 광주지역으로 전북기관(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흡수·통합될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1949년 이리지방건설국으로 출발, 전북과 전남·제주를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 호남권을 관할하는 공공기관 중 전북에 남아있는 유일한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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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표 kimjp@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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