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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예수병원 앞 서원로, 도로개선사업 추진

9월 공사 착수…통행여건 개선

선형 불량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해온 전주 예수병원 앞 서원로가 안전한 도로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전주시는 국비 등 모두 28억원을 들여 중화산동1가 서원로 일부 구간(길이 300m)에 대한 도로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9월 공사에 착수,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예수병원 앞을 가로지르는 서원로 구간은 그간 급경사와 구불구불한 도로 선형으로 인해 도로가 결빙되는 동절기는 물론 평상시에도 운전자들이 통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로 인해 예수병원 긴급환자 이송차량과 인근 아파트 주민 및 신흥중·고교 학생들도 교통사고에 자주 노출되는 등 선형 구조개선이 끊임없이 요구돼왔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지난해 서원로 해당 구간에 대한 위험도로 개선사업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으며 도로 선형개량 공사에 편입되는 예수병원 토지(7741㎡)를 병원 측으로부터 기부채납 받아 사업을 추진해왔다.

 

시는 해당 도로의 선형개선 공사가 완료되면 주변지역의 원활한 교통흐름과 함께 보행자 안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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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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