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항공대대 이전 후보지로 최종 결정된 덕진구 도도동(행정동: 조촌동) 지역을 대상으로 위장 전입자 특별조사에 나섰다.
전주시 조촌동(동장 김종석)은 다음달 31일까지 한달 여 동안 전주 항공대대 이전이 예정된 도도동 도도마을을 대상으로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전주 항공대대 이전 사업과 관련, 해당 마을에 최근 전입자가 크게 늘고 있고 이 중 보상을 목적으로 한 위장전입 세대가 있다는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이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에 따라 조촌동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실시한 주민등록 일제조사에서 마을 통장에 의해 실제 거주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된 세대를 대상으로 사실관계를 재조사할 예정이다. 특히 올 1월 이후 전입한 세대를 중점 조사하고, 그 이전에 전입한 세대에 대해서도 거주사실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조촌동 주민센터에서는 직원 8명이 4개조의 조사반을 편성, 통장과 함께 각 세대를 주·야간에 방문해서 거주 여부를 확인하고 거짓 전입신고 사실이 드러날 경우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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