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제21·전주시, 지속가능 지표 평가보고서 발표
민선 6기 전주시가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를 표방한 가운데 시민들의 시내버스 및 자전거 이용률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의제21추진협의회는 7일 사회와 복지, 교육, 경제, 생태와 환경, 자원과 에너지, 문화 등 6개 분야 35개 지표로 구성된 ‘2015 전주 지속가능 지표 평가보고서’를 내놓았다.
또 전주의제21과 전주시는 이날 시청 회의실에서 ‘전주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한 공동워크숍’을 열고, 각 지표의 평가결과와 이에 따른 정책적 대안을 논의했다.
이번 지속가능 지표 평가는 지난해 6월부터 1년 동안 모두 74개 단체 및 기관 구성원들이 참여·협조했다. 또 평가에 앞서 모두 27차례에 걸쳐 회의 및 워크숍이 진행됐다.
평가 결과 6개 분야 중 자원 및 에너지, 사회와 복지 분야 지표가 전년보다 비교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지표별로 보면 지난해 전주시민 1인당 시내버스 연간 이용 횟수가 88회로, 전년 79회에 비해 9회(11.4%) 늘었다. 대중교통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커지면서 시내버스 이용 횟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최근 감소 추세를 보이던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이 지난해 2.37%로 전년 1.95%에 비해 0.42%p 증가했다. 지점별로는 추천대교와 금암광장·종합경기장 등에서 자전거 이용자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주시민 1인당 연간 생활쓰레기 발생량은 지난해 314kg으로, 전년 대비 21kg(7.2%) 늘었다.
전주의제21은 이날 워크숍에서 △10대 여성 일시지원센터 마련 △전주시내 고교 진학 좁은 문 해법 찾기 △원도심 학교 문화예술교육 지원 △민간투자에 의한 공원 조성 △문화쿠폰 발행 등을 전주시에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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