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경기전 일대 / 요리여행 프로그램에 이달말께 방송 예정
전주의 음식문화와 관광지가 미국 뉴스 전문채널 CNN을 타고 세계에 소개된다.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세계적 뉴스 채널인 CNN의 요리여행 프로그램인 ‘Culinary Journ eys’촬영팀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전주한옥마을과 경기전 일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세계적 요리사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에드워드 권 쉐프가 진행하는 Culinary Jour neys 프로그램 촬영팀은 김승수 전주시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주음식과 관광문화를 담아냈다.
김승수 시장은 이번 인터뷰에서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인 전주는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문화를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 도시”라며 “가장 한국적인 음식, 전주다운 향토 전통음식의 발굴·육성을 통해 한식이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팀은 궁궐음식 무형문화재 제38호로 지정된 전주의 대표적 음식업소인 ‘궁’에서 한국 궁중음식을 촬영한 뒤 전북도 무형문화재 제43호 이종덕 방짜 유기장을 찾아 전통식기인 ‘방짜유기(구리와 주석 등을 합금해 만든 놋제품)’를 조명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가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관광 도시로 알려지면서 해외 언론사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CN N의 취재와 보도로 많은 외국인들이 전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외국인들을 위한 안내·환대서비스 개선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CNN Culinary Journ eys의 전주 촬영분은 이달 말께 전파를 타고 세계 각국에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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