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완산동 용머리육교의 철거 여부를 육교 인근 주민들에게 묻는다.
시는 전문기관에 의뢰해 이달 말까지 용머리육교 주변에 거주하는 356세대에 549명을 대상으로 육교 존치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용머리육교 철거 관련 민원이 6차례나 제기됨에 따른 것으로, 시는 해당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그 결과에 따라 육교 철거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시는 설문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주민들과의 협의를 통해 다음달 중 철거 및 존치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그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서 육교 철거를 위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철거 찬성측과 반대측 주민들과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철거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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