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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수요포럼…김진혁 피디 '지식과 생각의 힘' 강연

 

“지식은 거들 뿐 생각은 시청자들의 몫입니다”

 

‘지식채널 e(EBS)’를 기획·연출한 김진혁 피디가 ‘지식과 생각의 힘’이라는 주제로 13일 오후 전주한옥마을 내 ‘공간 봄’에서 강연을 펼쳤다. 강연은 사회적 기업 마당이 주관한 제151회 수요포럼이다.

 

이 강연에서 김진혁 피디는 지식채널 e의 탄생비화와 제작과정, 시대를 보는 시각 등의 내용으로 청중과 이야기를 나눴다.

 

김 피디는 “외부로부터 주입된 지식이 대중의 인식 속에 잘못 규정된 프레임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경우가 많다” 며 “대중들이 이런 프레임을 깨뜨리고,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지점을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령 우리가 헬렌켈러를 생각할 때, 어린시절 장애를 극복한 사회복지운동가 정도로만 생각할 뿐, 그가 스무살때부터 평생동안 사회주의자로 활동한 사실에 대해선 모르거나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며 “주입에 의해 규정된 인식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는 부분을 타파하는 게, 지식채널 e에 담긴 문제의식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청중들은 ‘지식채널 e에서 선정하는 정보에 대한 가치판단 기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수 있었던 비결’, ‘음악 선정 기준’ 등에 관심을 나타냈다.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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