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공사 기본계획 고시 이어 이번주 道에 입찰 방법 심의 요청
전주시가 종합경기장 재개발 사업을 자체 재원을 투자하는 재정사업으로 추진키로 한 가운데 종합경기장 부지 내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사업자 선정을 위한 세부 행정절차에 들어갔다.
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전시·컨벤션센터 건설공사 기본계획’을 지난 13일 고시했다.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제69조)은 ‘발주청은 필요성이 인정되는 건설공사에 대해 기본구상을 기초로 공사의 목표와 기본방향, 공사의 내용·기간, 공사비 및 재원조달 계획, 연차별 시행 계획 등을 포함한 건설공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그 사실을 고시하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전주시가 고시한 ‘전시·컨벤션센터 건설공사 기본계획’에 따르면 전시·컨벤션센터는 전주 종합경기장 2만6000㎡ 부지에 연면적 3만79㎡,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건설되며 공사기간은 내년부터 2018년 말까지다.
공사비는 국비 295억원과 시비 295억원 등 총 590억원이다. 여기에 부지 내 국·공유지 매입비 93억원(시비)을 합하면 총사업비는 683억원에 이른다. 재원조달 계획에는 시비 부담을 위해 지방채(118억원)를 발행한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기본계획을 고시한 전주시는 이번주 안에 전북도에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요청하고, 이어 총사업비 승인과 조달청 발주의뢰 및 입찰공고(조달청)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어 내년 2월까지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한 후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8월 이전에 착공, 2018년 12월까지는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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