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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서 피치계 탄소섬유 첫 시험생산

GS칼텍스 다음달부터 돌입 / 탄소기술원 내 시설 구축 완료

전주시는 GS칼텍스가 다음 달 피치계 탄소섬유 첫 시험생산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전주시에 따르면 덕진구 팔복동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내 벤처2동에 입주해 있는 GS칼텍스가 최근 피치계 탄소섬유 파일럿 시설 구축작업을 마쳤으며 샘플 테스트를 거쳐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시험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시설은 국비 30억원 등 총 64억원이 투입됐다.

 

이에 앞서 전주에서는 효성이 팬계 탄소섬유 생산체제를 갖췄다. 이에 따라 전주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팬계와 피치계 탄소섬유를 모두 생산하는 첨단 탄소산업 도시로 발돋움하게 됐다.

 

피치계 탄소섬유는 석유·석탄 등 화석연료 정제과정에서의 찌꺼기를 활용해서 생산되며, 아크릴섬유를 원료로 하는 팬계 탄소섬유와 기능은 비슷하지만 가격은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 규모는 연간 50톤 안팎이며, 2년 정도의 시험생산 과정을 거쳐 본격 양산체제에 돌입할 경우 연간 500톤에 달하는 대규모 제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GS칼텍스는 지난 2013년 8월 전주시와 탄소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피치계 탄소섬유 개발에 착수했다.

김종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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