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예술단 고창' 대표작 22~23일 동리국악당 무료
2009년 창단 이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악예술단 고창(高唱)의 대표작품 ‘광대열전’이 22일과 23일 고창동리국악당에서 새롭게 업그레이드되어 무대에 오른다(오후 4시, 7시).
‘광대열전’은 2013년에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공모사업에 선정돼 제작된 작품으로 고창을 찾은 관객과 관광객, 그리고 평가위원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고창이 낳은 판소리의 거장 동리 신재효와 여류명창 진채선의 이야기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광대열전’은 야외공연으로 선보였던 2013년도 공연을 좀 더 탄탄한 스토리와 구성력, 예술성을 더해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15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됨에 따른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고창군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며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한다.
새롭게 재탄생한 이번 공연은 국악예술단 고창의 한국적 정서를 기반으로 한 가락과 퓨전이 가미된 판소리극, 비보이 이스트기네스, 우석대학교 실용무용팀 등의 화려한 퍼포먼스 등이 결합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사업 취지에 걸맞게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만65세이상 어르신,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외국인 노동자, 다문화 가정 등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해 보다 많은 지역민들이 공연을 통한 문화나눔, 더 나아가 문화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공연관람 기회를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서동수 연출가는 “판소리극이 고루한 전통이 아니라 즐기고 누리는 흥미로운 작품으로 느껴지도록 만들었다”며 “입장료 없이 누구나 무료 관람할 수 있는 만큼 많은 관객이 찾아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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