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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 '어르신 포도대' 나가신다

전주향교서 발대식…11월 15일까지 관광안내 등 활동

▲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한옥마을 거리 순찰을 하는 ‘전주 한옥마을 어르신 포도대’ 발대식이 열린 22일 경기전 앞에서 포도대장과 포도대원 복장을 한 노인들이 관광객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전국적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전주 한옥마을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어르신 포도대’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전주시와 전주 금암노인복지관은 22일 전주향교에서 김승수 시장과 박용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한옥마을 어르신 포도대’ 발대식을 열었다.

 

이번 발대식은 노인사회활동사업 참여자의 결속력을 높이고, 이들에게 긍지와 자부심 등 사업에 대한 책임감을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주지역 60세 이상 노인 50명으로 구성된 어르신 포도대는 오는 11월 15일까지 매주 금요일~일요일, 조선시대 포도대장과 포졸 복장을 하고 경기전 앞과 은행로, 향교길 등 한옥마을 주요 거리에서 행진 및 관광안내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서양열 전주 금암노인복지관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전주 한옥마을이 아름다운 추억을 담는 사랑의 도시,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장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포도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수 시장도 “오랜 사회경험으로 습득된 어르신들의 다양한 능력과 풍부한 경륜을 활용해 문화특별시 전주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한옥마을 어르신 포도대 운영에 대한 자문과 행정지원에 나서고,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포도대 운영 예산지원과 사업관리 및 평가 역할을 맡게 된다.

 

포도대에 참가한 노인들은 금∼일요일 한 달 30시간을 일하고 월 20만원의 수당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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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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