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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북 공연장 상주단체 페스티벌, 예술·감성으로 물들인다

23~28일, 정읍사예술회관서 / 도내 9개 단체 창작물 선보여 / 연극·발레·무용 등 장르 다양

▲ 극단 까치동

‘제3회 전라북도 공연장 상주단체 페스티벌-열손가락 감성愛 물들다’가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정읍사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전라북도·정읍시가 주최하고, 전북공연장상주단체협의회(회장 염광옥)가 주관한 이 행사는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이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전국의 광역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공연단체들이 공연장에 상주하면서 공연활동을 이어가도록 하는 사업이다. 전국의 광역시·도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도내에서는 전주와 정읍, 부안, 김제의 5개 공연장 9개 상주단체가 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이들 9개 단체가 1년여동안 창작활동을 해온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다.

 

올해 페스티벌은 축제기간을 종전 3일에서 6일로 늘렸고, 연극 발레 무용 오페라 오케스트라 인형극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참여단체는 금파춤보존회·극단 까치동·드림필하모닉오케스트라(전주 전통문화의전당), 글로리아스트링오케스트라·포스댄스컴퍼니(전주 우진문화재단), 뮤직씨어터 슈바빙(김제문화예술회관)과 전북발레시어터(정읍사예술회관), 클나무하모닉오케스트라·연극하는 사람들 무대지기(부안문화예술회관) 등 9곳이다.

 

여기에 전남 상주단체인 놀이패 갯돌, 광주의 얼쑤, 제주의 제주놀이패 한라산도 참여해 14개의 무료 공연과 9개의 체험프로그램을 펼친다.

 

페스티벌은 23일 개막해 28일까지 정읍사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 포스댄스컴퍼니

23일 오후 7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정읍시립예술단 농악단의 야외 풍물공연과 클나무필하모닉오케스트라, 뮤직씨어터 슈바빙이 무대를 꾸린다. TV프로그램 ‘Mnet 댄싱9’에 출연했던 하휘동, 김재승, 김명규의 초청공연도 이어진다.

 

24일에는 글로리아스트링오케스트라의 ‘영화음악콘서트’와 제주놀이패 한라산의 마당굿 ‘세경놀이’가 펼쳐지며, 포스댄스컴퍼니는 25일 댄스컬 ‘판타스틱 앨리스’를 선보인다.

 

극단 까치동의 한지인형극 ‘호랑이님이 나가신다’, 연극하는 사람들 무대지기의 연극 ‘봉숭아꽃’은 26일 무대에 오른다.

 

광주 타악그룹 얼쑤는 27일 ‘신명을 두드리는 소리’로 관객의 마음을 두드릴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금파춤보존회의 전통무용 공연 ‘잔치Ⅱ’, 전남 놀이패 갯돌의 각설이 마당극 ‘품바품바’가 이어지며, 드림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전북발레시어터의 공연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발레 교실, 클래식 악기 연주, 종이인형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은 26일~28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염광옥 전북공연장상주단체협의회 회장은 “정읍 등 전북의 다른 지역에서는 순수예술 장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며, “먼 거리 이동이 힘든 지역민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마음껏 문화 예술을 향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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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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