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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적 오페라 아리아…가을밤 선물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 가수 초청 / 호남오페라단 콘서트 24일 르윈호텔

 

(사)호남오페라단(단장 조장남)이 이탈리아 밀라노의 ‘라 스칼라 극장’의 주역 가수를 초청해 디너 콘서트를 연다.

 

라 스칼라 극장은 유럽의 3대 오페라극장으로 꼽히는 곳으로, 소속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발레단, 그리고 예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호남오페라단은 올해로 10년째 라 스칼라 극장 소속 가수를 초청해 디너 콘서트를 열고 있다.

 

올해는 소프라노 실비아 달라 베넷따(Silvia Dalla Benetta)와 테너 피에로 줄리아치(Piero Giulliacci)가 초청됐다. 실비아 달라 베넷따는 풍부한 감성과 목소리가 지녀 서정적인 오페라 곡을 주로 공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 스칼라 극장뿐 아니라 베로나원형극장, 피사의 베르디 극장 등 이탈리아 주요 극장에서 푸치니·베르디의 오페라 공연을 했다.

 

피에로 줄리아치는 2006년 이탈리아 최고 테너에게 수여되는 ‘아우렐리아노 페르틸레(Aureliano Pertile)’상을 받았다. 라보엠 투란도트 아이다의 주요 배역을 연기했다. 두 가수 모두 유명 콩쿨 수상경력이 있다.

 

이들은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 중 ‘평화를, 평화를, 나의 주여…’. 베르디 오페라 ‘오델로’중 ‘이 모든 치욕을 주여’, 모짜르트 오페라 ‘돈조반니’ 중 ‘카탈로그의 노래’,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중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등 유명 오페라 아리아를 연주한다.

 

앙상블 스텐토 첼로 수석으로 활동하며 한세대 등 여러 대학에 출강하고 있는 첼리스트 전경원과 전북대에 출강하고 있는 베이스 이대범, 군산대 교수인 피아니스트 김준이 협연한다. 호남오페라단 주역가수들이 참여하고 있는 뮈토스 챔버 싱어즈도 무대에 선다.

 

디너콘서트는 24일 오후 6시 전주 르윈호텔에서 열린다. 수익금은 호남오페라단 정기공연 제작비로 사용된다. 062)288-6807

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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