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에 자리한 여명카메라박물관(관장 한재섭)의 제1회 사진공모전에서 박근화씨의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곳’이 금상을 차지했다.
사진공모전은 여명카메라박물관이 올해 개관 3주년을 맞아 처음 기획한 것으로, ‘전주, 느림의 미학을 탐하다’를 주제로 작품을 공모했다. 한재섭관장은 “도시 ‘전주’를 통해 한옥과 한지 한식 등의 한문화를 새롭게 조명하고, 이 과정에서 느림의 정서와 가치를 되새겨보기 위해 공모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110여점의 사진이 출품됐다. 심사결과 김영천(달의 추억), 이상용(시선)씨가 은상을, 황치만(닮은꼴) 안명환(아름다운 시간) 김행조(슬로우 타운)씨가 동상을 수상했다. 김종철(전주시 전경) 박창석(달달수월래) 김점석(전주 대사습놀이 전국 농악경연대회) 고순덕(한복과 액션) 씨는 가작을, 박기명씨외 99명은 입선했다. 지난 28일 열린 시상식에서 금상(100만원) 은상(50만원) 등 수상자에게는 상금이 수여됐다.
여명카메라박물관은 수상작을 한지에 인화해 12월 26일까지 박물관에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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