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용협회 전주시지부 / 최은정 등 8명, 제자와 함께 / 5일 소리전당 명인홀서 공연
(사)한국무용협회 전주시지부(지부장 노현택)가 마련한 ‘명무와 젊은춤 작가와의 만남’(5일 오후 7시30분 소리전당 명인홀).
무용협회 전주시지부가 문예진흥기금 지원을 받아 마련하는 공연은 ‘맥을 잇는 춤 작가전’다섯번째 무대로 마련됐다.
무대에는 전북을 중심으로 왕성하게 춤 작업을 하고 있는 명무 8명이 초대됐다.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보유자인 강선영선생을 사사한 최은정 태평무전수관 호남지부장과 김평호 국수호 디딤무용단 상임안무자, 김수현 도립국악원 무용단장, 최창덕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와 제97호 살풀이춤 이수자, 장인숙 전북도 무형문화재 제15호 호남살풀이춤 이수자, 문정근 전북도 무형문화재 제52호 전라삼현 승무 보유자, 계현순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 노현택 전북도립국악원 무용교수가 제자들과 무대에 선다.
최은정은 기교적인 발짓춤이 백미인 태평무를, 김평호는 역동적인 춤사위가 돋보이는 소고춤을, 김수현은 신명과 절제미가 조화를 이루는 배정혜류 흥푸리를 선보인다. 최창덕은 엄숙하고 장엄한 승천무를, 장인숙은 섬세한 우아함의 대명사인 호남살풀이춤을, 문정근은 미학과 철학이 조화를 이룬 승무를 공연한다. 계현순은 희로애락이 담긴 살풀이를, 노현택은 한량의 품격과 자태를 강조한 한량무를 보여준다.
젊은 무용수 김미숙 김회숙 임선례 진일예 두미지 박소희 이해원 김희진 김혜진 신진아 최수영 이종민 송형준 오대원씨가 스승과 함께 무대에 선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