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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작품으로 따뜻한 나눔 이어가요"

전북여성미술인협·갤러리 아무 / 판매 수익금 소외이웃에 기부

▲ 조희욱 作.

연말을 맞아 미술작품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재능나눔 전시회’가 잇따른다.

 

전북여성미술인협회(회장 이경례)와 갤러리 아무(대표 이원경)는 작품 기부를 통해 기금을 마련, 소외이웃에게 나눌 계획이다.

 

전북여성미술인협회는 8일부터 13일까지 전주 교동아트스튜디오에서 ‘사랑의 기금 마련전’을 연다. 회원들의 작품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이웃에게 전달하기 위한 전시회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올해는 강은아 김숙경 백영란 윤선희 이숙자 전혜령 주미희 한은주씨 등 회원 86명이 참여해 회화와 공예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은 일괄적으로 30만원에 판매한다.

 

이경례회장은 “미술작업을 하면서 일년에 한번 정도는 이웃들에게 힘이 되어주자는 취지에서 기금마련전을 연다”고 설명했다.

 

여성미술인협회는 기금 마련전에 앞서 4일부터 10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제7회 전북여성미술인협회 정기전시회’를 연다. 회원들이 일년여동안 천착해온 작업을 선보이는 전시회로, 전북여성위원회에서 여성미술인협회로 명칭을 바꿔 처음 마련하는 전시다. 정기전시회에는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판화 조각 공예 디자인 서예 문인화 등 9개 부문에 원로작가로부터 신진작가까지 121명이 참여한다.

▲ 문재성 作.

전시에는 한국화와 서영화 등 평면작품과 조각과 공예 등 ‘형형색색(形形色色)’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회 축하화환 대신 쌀로 받아 전주시가 운영하는 엄마의 밥상에 기탁할 계획이다.

 

전주시 효자동의 갤러리 아무도 14일부터 31일까지 ‘재능을 나눔으로’전시회를 연다. 올 한해동안 갤러리에서 전시를 열었던 작가들이 참여해 작품 판매금액의 50%를 기부한다.

 

전시에는 홍승구 문재성 송재영 조희욱 전혜령 김분임 등 40여명이 참여한다. 작품은 장르에 구분없이 30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마련된 기금은 도내 중·고등학교에 장학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원경대표는 “예술을 통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작가들과 뜻을 모아 나눔 전시회를 연다”며 “앞으로도 나눔전시회를 지속적으로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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