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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창의 삶·사랑 소리혼으로 피다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이화우 흩날릴제' 10일 전주덕진예술회관서 무료 공연

전북도립국악원(원장 윤석중) 창극단이 조통달 단장취임이후 첫 선을 보이는 작품은 창극 ‘이화우 흩날릴제’.

 

조선시대 대표 여류시인으로 꼽히는 매창(1573-1610)의 삶과 사랑이야기를 담은 극으로, 도립국악원 창극 대본 공모 선정작이다. 기생 매창과 학자 유희경의 사랑과 당대 문인 허균·이귀 등과의 문학적 교류 등을 유장하게 풀어낸다.

 

김경호 남도국악원 성악단 단장의 대본을 정진권 (사)푸른문화이사장이 각색·연출 했고, 조통달 창극단장이 작창했다. 매창은 장문희 단원, 유희경은 김도현 단원, 도창은 김세미 단원이 맡았다. 상여소리꾼 이재영 명창이 특별출연해 전통장례문화도 보여준다.

 

조 단장이 작창한 판소리 ‘사랑가’ ‘천리별곡’ ‘이화우 흩날리제’등은 심금을 울리는 소리혼을 보여주는 곡이며, ‘에필로그’는 전라도 굿풍으로 선보인다.

 

이화동 전북대교수가 채보와 편곡을, 조용안 관현악단장이 음악감독을, 김미숙 무용단 지도위원이 안무를 맡았다. 창극단이 중심이지만 관현악단과 무용단이 함께 한다.

 

공연은 10일 저녁 7시30분 전주덕진예술회관에서 무료로 열린다.(063-290-5531, www.kukakwo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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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정 eun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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