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학로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창작뮤지컬 ‘그대와 영원히’(연출 김기석)가 전주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전주 효자동 한해랑아트홀(대표 유람식)에서 내년 1월 3일까지 무대를 올린다.
‘그대와 영원히’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청년의 이야기. 인테리어 설비공으로 공사현장을 전전하는 진우와 그런 진우를 위해 매일 삼겹살을 굽는 아버지, 진우의 마음을 앗는 수지의 이야기를 다룬다. 뇌종양 판정을 받은 진우는 아버지와 여자친구와의 따뜻한 이별을 준비한다. 부자간, 연인간의 소통을 주제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한다. 작품은 실화를 토대로 지난 2014년 11월 초연돼 지금까지 서울 소리아트홀에서 공연되고 있다.
전주공연에는 이탁호 박정은 김재근 홍성민 등이 출연한다.
공연은 평일에는 저녁 8시, 토요일 오후 4시·7시, 일요일 오후 2시·5시 진행된다. 관람료는 4만원, 3만원.(1644-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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