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본부, 향토작가 발자취전 / 강암 글씨 등 소장품 5월까지
한국은행 전북본부(본부장 강성대)가 지역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전북지역 향토작가의 발자취전’을 진행한다.
한국은행 전북본부의 로비, 은행창구 등 내부 곳곳에서 전북출신 작가들과 전북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예술 작품 13점을 내년 5월말까지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는 금융이라는 업무성격상 딱딱한 이미지가 강했던 한국은행을 동네미술관처럼 도민들이 친근하게 방문하고 문화와 함께 쉴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취지가 담겨 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 소장품 50여 점 중 강암 송성용 선생의 예서 작품, 남정 최정균 선생의 예행서와 정흠지의 한시를 그림으로 표현한 토림 김종현 선생의 산수 4곡 병풍, 조영대 작가의 봄바람 등 서예, 한국화, 유화, 조각을 포함한 13점을 엄선해 선보인다.
강성대 본부장은 “반응이 좋다면 전시 공간을 따로 만들어 더욱 완성도 높은 문화 행사들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금융, 경제뿐만 아니라 지역문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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