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맞이 송년 국악잔치 / 22일 민속국악원 예원당
국립민속국악원(원장 박호성)이 오는 22일 오후 7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겨울, 동지맞이 송년 국악잔치’를 개최한다.
한 해를 흥겨운 국악과 함께 마무리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공연은 국립민속국악원이 올해 펼친 무대 중 가장 사랑 받은 작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특히 24절기 중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동지에 공연을 개최해 관객들에게 동짓날 먹는 음식인 팥죽을 제공한다.
이번 무대에 오르는 판소리춤극 ‘심청이 울었다’는 무용단의 정기공연으로 전체 극의 백미인 심청이 배를 타고 인당수로 가는 여정을 그린 소리 대목, 범피중류(泛彼中流)를 중심으로 선보인다.
대중이 창극을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도록 판소리와 창극을 하나로 묶어낸 공연 ‘판소리? 창극! 오락가락’의 눈대목도 무대에 오른다.
또한 사물놀이 정기공연 ‘쟁이, 하늘로 솟다’에서 연희됐던 ‘판굿’과 고(故) 서용석 명인을 주제로 기획한 기악단 정기공연 ‘풍류이름 소(韶) 수풀 림(林)’에서 초연한 기악합주 ‘사계절의 노래’도 이어진다.
박호성 원장은 “관객들이 전통공연과 세시풍속을 함께 즐기는 즐거운 송년의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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