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숙 개인전 ‘영혼의 우물을 그리다’ = 28일까지 전주 한옥마을 내 전주공예품전시관.
목화꽃을 몽환적으로 그려낸 한국화 연작 ‘내 영혼의 에피슈라’21점을 선보인다. 호수를 정화하는 미생물 에피슈라에서 영감을 얻은 작가는 작품을 감상하는 관객들의 영혼이 정화될 수 있는 작업을 하고자 했다. 분채를 사용한 채색은 선명하지만 그림 뒤에서 색을 칠하는 배채법으로 작업해 은은하고 오묘한 느낌을 준다. 또한 한지를 세 겹 겹친 화폭을 부조 형식으로 뒤에서 밀어내 입체감을 더했다.
경남대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한 작가는 부산국제 아트페어, 대구아트페어, 광주아트페어, 부산 화랑미술제, 부산 아트쇼 등 다수의 초대전에 참가했다.
△이정희수채화전= 27일까지 교동아트스튜디오.
이정희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 빛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빛과 물을 다루는 데 능수능란한 작가의 역량이 잘 드러난다. 물로 색의 강약을 조절하며 투명하게 나타냈다. 마치 빛을 머금고 있는 것 같은 꽃과 나무, 과일 등에는 순수함이 충만하다. 다수의 단체전과 초대전에 참여한 작가는 현재 한국미술협회, 전미회, 모악수채화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정아 개인전 ‘날개의 꿈’ = 29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날개의 꿈을 주제로 한 전시는 날개 달린 나비, 새가 등장한다. 이전 작업이 자신의 심정을 표출하는 비밀스럽고 어두운 자화상이었다면 이번 전시는 전작보다 좀 더 편안하고 고요해진 모습으로 노래하듯이 작업했다. 원광대 서양화과와 우석대 미술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전라북도미술대전 대상, 전국 춘향미술대전 대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전북인물작가회, 노령회, 전주누드크로키 활동과 전주대 평생대학원 출강을 하고 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