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교향악단 송년음악회 30일 소리전당서 모차르트곡 등
전주시립교향악단의 ‘2015 송년음악회’가 30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
송년음악회는 모차르트와 보르딘, 스트라빈스키의 곡으로 풍성하게 꾸려진다.
모차르트 곡은 서곡 ‘후궁으로부터의 유괴’와 ‘오보에 협주곡 다장조, K, 314’가 연주된다. ‘후궁으로부터의 유괴’는 예술적 완성도가 높은 ‘징슈필(Singspiel, 노래극)’로, 크리스토프 프리드리히 브레츠너의 ‘벨몬테와 콘스탄체’작품을 토대로 하고 있다. ‘오보에 협주곡 다장조, K, 314’모차르트가 오보이스트 주제페 페를렌디스를 위한 작곡한 곡이다.
브로딘의 ‘폴로베츠인의 춤’은 러시아 왕자 이고르 스브야토슬라비치와 전투이야기를 담은 오페라 ‘이고르 공’의 제2막과 3막에서 사용되는 무곡을 연주회용으로 편곡한 것으로 발레곡으로 애용되고 있다.
발레음악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스트라빈스키의 모음곡 ‘불새’도 연주된다.
올해 초 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최희준 음악감독이 지휘를 맡고, 오보이스트 곽연희씨가 협연한다. 곽씨는 한국인 최초로 2010년 제네바 국제음악콩쿠르와 2014년 프라하 스프링 국제 오보에 공쿠르 최연소 심사위원으로 위촉됐었다. 현재 독일 에이전시 아들러 소속 연주자로 활동하면서 지난해부터 한양대에 초빙교수로 출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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