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작가협회 전북지회 정기전 / 10일까지 모던갤러리…14명 참여
불투명한 유화물감을 사용하는 유화와 달리 물빛의 투명한 아름다움을 갖고 있는 수채화.
새해의 시작을 포근하게 맞이할 수 있는 따뜻한 수채화 전시가 열린다.
(사)대한민국수채화작가협회 전라북도지회(지회장 장문갑)가 오는 10일까지 전주시 기린대로 114에 위치한 모던갤러리에서 ‘수채화 전북산하’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매년 진행하는 정기전시회로 이형규, 김분임, 김용집, 김주연, 김향숙, 김형기, 류인하, 서신영, 유대영, 이승희, 이희완, 장문갑, 정병윤, 최찬희 등 회원 14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풍요롭고 생동감 넘치는 전북의 자연을 작가들의 시각에서 재해석한 수채화 14점을 선보인다.
지난 1999년 결성된 (사)대한민국수채화작가협회 전북지회는 1983년 전북작가 중심으로 창립된 수채신작파가 개칭한 단체다. 수채신작파는 대구동아전시관 초대전(1994), 제14회 수채신작파 전라남도 초대전(1995), 프랑스 싸롱데상 초대전(1998) 등 전국적으로 활동하며 대한민국수채화 발전과 저변확대에 기여해 왔다.
따라서 수채신작파에 근간을 두고 있는 (사)대한민국수채화작가협회 전북지회는 전북 수채화의 역사와 명맥을 잇기 위해 수채신작파의 이름을 걸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년 대한민국수채화작가협회전과 전북지회전, 전국순회전 등 전시에 집중했던 수채신작파는 앞으로 전시와 함께 청소년 전북투어스케치전 등 전북 수채화의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문갑 지회장은 “열정과 노력으로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내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전시”라며, “전북의 아름다운 풍경과 잘 어우러지는 작품과 작가들의 심상(心象)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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