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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얻은 추억, 캔버스에 가득

이덕순 개인전 '잊을 수 없는 추억' / 11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 이덕순 作‘무주의 등나무 4’.

‘많은 것을 보고 느낀다는 것은 내 마음 속에 보물을 차곡차곡 채우는 것이다. 기회가 주어지는 대로 여행을 떠나는 것은 보물을 찾아가는 것이다. 몇 점의 여행 스케치가 나에게 큰 즐거운 추억을 준다.’(작가노트 중)

 

이덕순 작가가 고향풍경과 여행에서 얻은 소중한 깨달음들을 풀어낸다. 오는 11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개인전 ‘잊을 수 없는 추억’.

 

작가는 남프랑스의 풍경, 독일의 정원과 오리 가족, 경이로운 세비야 성당, 이탈리아의 고성, 두오모 성당, 절벽에 접해있는 작은 마을들, 스위스의 아름다운 언덕 등 자연과 자연스럽게 호흡하고 대화하며 그림으로 표현했다.

 

또한 여행 이미지와 함께 작품에서 많이 등장하는 것이 등나무다. 등나무는 무주가 고향인 작가의 마음 속 그리운 이미지다. 집 지붕 위에서 온 집안을 덮는 보라빛 등나무는 고향에서의 소소한 일상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작가는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추억의 시간을 공유하길 바란다”며, ”전시장이 편안하고 안정된 사색의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광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했으며, 전라북도미술대전 5회 입상,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상 등의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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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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