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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선대위 22일 본격 출범

박영선 전 대표 합류 가능성 / 전북 정치권 포함 여부 주목

▲ 이철희 두문정치연구소 소장과 권미혁 전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가 20일 오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에서 문재인 대표에게 입당서를 제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영입한 김종인 전 의원이 이끌 선거대책위원회가 이번 주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잔류기자회견을 통해 광주·전남과는 다름을 강조한 전북지역 정치권이 선대위에 포함될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더민주는 20일 문재인 대표 주재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2일 당무위를 열어 선대위 설치 및 구성을 의결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김 위원장은 22일 선대위 출범일에 맞춰 선대위 인선 결과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선대위원은 박병석·우윤근 의원과 이수혁 전 독일대사 등 10여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복당한 이용섭 전 의원이 중책을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박영선 전 원내대표의 합류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전북정치권이 선대위에 포함될지 여부에 정치권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소속 의원들의 줄 탈당으로 당이 위기상황에 빠졌을 때 오히려 결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호남발 더민주 붕괴여론’의 북상을 차단하는 역할을 해냈기 때문이다.

 

실제 광주·전남 의원들의 줄 탈당이 이어질 당시 전북지역 의원들은 여려 차례 회동을 갖고 도민들에게 결집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특히 지난 18일에는 당 소속 9명 의원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잔류를 공식 선언하기도 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광주·전남 의원들이 줄 탈당을 할 때 전북 의원들은 차별화를 선언하면서 독자노선을 걸어왔다. 그 결과 급격하게 떨어지던 당의 지지율이 다시 오르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본다”며 “전북지역의 진정성을 지도부에서도 느꼈을 것이다. 지역 민심을 담아내기 위해 전북의원의 선대위 포함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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