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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500원 으뜸택시, 산골까지 가요"

32개 오지 마을 주민, 작년 월평균 2000명 이용 / 郡, 올해 1억여원 투자 확대키로

▲ 완주군이 산간 오지마을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교통수단으로 도입한 ‘500원 으뜸택시’가 주민 2000여명이 월 평균 이용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완주군이 산간 오지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입한 ‘500원 으뜸택시’가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교통수단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8개 읍·면, 32개 마을로 확대 도입한 으뜸택시가 지난해 총 2만3866명이 이용, 월 평균 2000여명이 탑승함에 따라 산간 오지마을 주민들의 이동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으뜸택시는 지리적 여건 때문에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1인당 500원만 내면 거주 마을에서 읍·면 소재지까지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으며 1회 이용시 평균 한사람당 3400원의 요금 혜택을 보고 있다.

 

으뜸택시는 또 오지 주민들 이동권 보장 뿐만 아니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 운송사업자의 경영여건 개선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나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이에 올해 군비 1억100만원을 투자해 택시운행 여건이 충족되는 마을까지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흥래 건설교통과장은 “교통 약자인 시골 어르신들의 교통 불편해소와 경제적 부담을 덜어 들여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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