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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넘치는 작품으로 수집가들 사로 잡는다

서신갤러리, 전북 작가와 함께 2016 화랑미술제 3~6일 참가

▲ 이강미 作 ‘Going together72’.

전주 서신갤러리가 도내작가 이정웅 등과 함께 2016 화랑미술제에 참가한다.

 

올해 34회를 맞은 화랑미술제는 90여개의 한국화랑협회 회원 화랑이 모여 각 화랑 대표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미술품 거래시장이자 한국미술시장의 현황을 볼 수 있는 자리다.

 

지난 2002년부터 화랑미술제에 참가한 서신갤러리는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이정웅(회화) 김순철(회화) 배병희(조각) 이강미(회화) 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서신갤러리 대표 작가인 이정웅은 시간의 흔적이 깃든 책을 잘라 그 절단면에 켜켜이 쌓인 이야기들을 다시 현재의 풍경으로 재탄생 시킨다. 이번에 선보이는 닭 시리즈는 그만의 투박하면서도 감각 있는 기법이 돋보이며, 도시 이야기 시리즈는 더욱 정교해진 건물 표현이 특징이다.

 

2011년부터 서신갤러리와 함께 해외 아트페어에 참여해온 김순철 작가는 채색한 5합전통한지에 도자기 형상의 바느질을 한 저부조 작품을 선보인다. 금분으로 바탕 문양을 완성하고 수십 겹의 염색사로 바느질을 반복하는 행위는 자신을 정련해가는 과정이다.

 

지난해 스코프바젤, 아트광주, 키아프(KIAF) 등 다양한 아트페어에 참가한 배병희 작가는 빠르게 변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무미건조하게 살아가는 현대인을 그린 ‘빌딩 위 시민들’ 시리즈를 선보인다.

 

화려한 색채의 들꽃들로 생(生)의 희열, 생명력을 표현하는 이강미 작가의 작품은 어린 시절의 추억, 고향에 대한 그리움 등 원초적 정서를 불러일으키며 순수한 행복감을 자아낸다. 지난해 아트광주를 계기로 서신갤러리와 인연을 맺었다.

 

서신갤러리 관계자는 “올해는 작품이 걸리는 부스벽 구조를 바꿔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작품들이 조화롭게 배치되는 동시에 작품수집가들의 눈길을 끌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부스는 K45번이고 VIP PREVIEW는 오는 2일 오후 5시~8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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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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