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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 전주 풍광, 한지에 스미다

온고을현대한국화회 기획전 / 27일까지 한지산업지원센터

▲ 오병기 作 ‘바람부는 날’.
전주의 수려한 풍광과 문화유산을 화폭에 담아내는 온고을현대한국화회(대표 오병기)의 기획전시가 오는 27일까지 전주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온고을현대한국화회는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화가들의 모임으로 지난해 창립했다. 권영주 권태석 김도영 김백섭 김성욱 김지형 김태이 류명기 소병학 송영란 오병기 유기준 은호등 임대준 최지영 최한주 한은주 홍경준 홍성녀 작가가 참여하며, 전주의 자연과 사람 문화유산을 소재로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지산업지원센터가 전주한지의 쓰임새 확장 등을 위해 지원하는 ‘2016 전시기획 공모전’ 선정 기획전시로 마련됐다.

 

작가들은 먹과 아크릴물감, 황토, 한지 등 다양한 재료로 전통과 현대적 회화기법을 활용해 완산팔경과 한옥마을 등 전주의 모습을 담아낸 3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특히 김도영 작가는 숯, 황토 등의 자연재료로 한옥을 작가만의 조형언어로 풀어냈으며, 오병기 작가는 돌가루를 화폭에 발라 거친 표면을 만들고 이를 긁어 입체적인 느낌을 표현했다. 또한 홍성녀 작가는 수묵의 농담과 번짐으로 폭포의 미감을 극대화했다.

 

한편 한지산업지원센터는 올해 전시기획 공모전 선정 기획전시로 온고을현대한국화회 기획전에 이어 원섬유조형회(3.29∼4.24), 임대준 부채그림전(4.26~5.22), 김지은의 그릇읽기(6.21~7.17), 시나브로의 인형들의 이야기 속으로(7.19~8.14), 예원한지조형회의 새로운 모색(8.16~9.11), 김정숙의 책과 인생(9.13~10.9), 김리완의 지지락에 美치다(10.11~11.6), 한국손멋글씨조형회의 자음+모음展(11.8~12.4), 이희주의 한지, 자연에게 말을 걸다(12.6~18) 전시를 잇따라 연다. 센터는 이들 전시에 전시장을 내어주고, 도록 제작 등을 지원한다.

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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